전남을 대표하는 예술계열 특수목적고... 2020년 광양에 개교
전남을 대표하는 예술계열 특수목적고... 2020년 광양에 개교
  • 안병호 기자
  • 승인 2018.08.2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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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광양 커뮤니티센터 인근 부지서 착공식
음악 6학급ㆍ미술 3학급 180명 정원
- 광양에 건립되는 공립 창의예술고 조감도
- 광양에 건립되는 공립 창의예술고 조감도

[광양 / 전라도뉴스] 22일 오후, 광양시 마동 현지에서 장석웅 교육감과 이용재 전남도의회의장, 정현복 광양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예술계열 특수목적고등학교인 가칭 ‘창의예술고등학교’ 기공식을 갖는다.

지역 예술 인재의 요람이 될 예술 계열 특수목적고인 가칭 창의예술고는 320억원을 들여 음악 6학급, 미술 3학급 등 9개 학급 180명 정원으로 2020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광양시 중마동 커뮤니티센터 인근 3만5,000㎡ 부지에 들어선다.

2020년 입학 정원은 음악과 2학급 40명, 미술과 1학급 20명이며 전국 단위로 모집한다. 음악과에는 성악ㆍ기악ㆍ작곡, 미술과에는 서양화ㆍ한국화ㆍ디자인ㆍ공예 등 전공을 운영한다. 학교는 내년 10월까지 연면적 1만1,000㎡ 규모에 교사동, 다목적강당, 기숙사, 부대시설 등을 갖춘다.

창의예술고 설립은 전남동부권 학생, 학부모의 요구에 따라 2015년부터 추진됐다. 광양시는 부지 제공, 시설ㆍ운영비, 강사 확보, 운영계획 수립 등을 지원한다. 광양 커뮤니티센터 내 수영장과 공연장은 재학생 수업에 활용할 방침이다.

광양시는 부지 제공과 시설비 및 운영비 지원은 물론 광양커뮤니티센터 내 수영장과 공연장을 재학생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우수 강사 확보, 운영계획 수립 등에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전문성을 갖춘 공립 예술특성화고가 문을 열면 음악·미술 등에 관심과 소질이 있는 학생들에게 전공별 전문적 이론 및 실습 등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예향(藝鄕) 전남의 맥과 전통을 계승할 미래 예술인재 양성의 요람으로서 지역 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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