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학교 간 연합 공동교육과정 운영 확대
전남도교육청, 학교 간 연합 공동교육과정 운영 확대
  • 안병호 기자
  • 승인 2018.08.3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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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고교 학습권 보장 위해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수업’ 과목 늘려
- 전라남도교육청 교육과정과 정책브리핑 사진
- 전라남도교육청 교육과정과 정책브리핑 사진

[전남 / 전라도뉴스]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학생들의 과목선택권 보장으로 대학 진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선택 인원이 적어 단위학교에서 개설하지 못한 선택과목을 타 학교에서 수강할 수 있도록 하는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을 확대한다.

도교육청은 일반고 학생들의 과목선택권과 학습권 보장을 위해 인근 학교 간 협력하여 수업을 개설하는‘오프라인 연합형 공동교육과정’을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2017학년도에는 63개교 1,554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희망 진로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 수강했다.

특히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오프라인으로 이뤄지고 있는 공동교육과정을 농어촌과 도서지역 학생들에게까지 확대하기 위해 1년여 동안 시스템 구축과 시범운영을 통해 준비를 마치고 2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정규 교육과정과 같은 내용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실제 교실을 온라인으로 옮긴 형태로 실시간 쌍방향으로 이뤄진다. 수업은 거점학교인 해남고(과학 거점학교)와 순천여고(사회 거점학교)의 현직 사회, 과학 교사들이 맡는다.

교육과정과 허성균 과장은 “우리 도의 지역적인 특성을 극복하고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다 하겠다”며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전남교육을 위해 온라인수업 거점학교를 3교 더 지정해, 내년부터는 더 많은 과목을 개설할 예정이며, 고교 학점제를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정착시켜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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