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송화버섯 성공사례를 듣다
곡성, 송화버섯 성공사례를 듣다
  • 안병호 기자
  • 승인 2018.08.3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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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사례로 공부하는 귀농귀촌 한마음 행사

[곡성 / 전라도뉴스]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8월 30일 옥과면 금의농촌체험마을 한옥체험관에서 귀농귀촌협의회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귀농귀촌 한마음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작물재배, 유통, 판매 등 농촌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하며, 우리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한 귀농 성공사례를 듣고, 회원들 간의 정보도 교환하고 소소한 정을 나누는 시간으로 운영했다.

이번 한마음행사에서는 옥과면 금의마을로 3형제가 귀농해 송화버섯을 재배하는 정성일씨의 성공사례를 들었다. 정성일씨는 귀농 초기 2년 동안 시설투자 사기, 재배기술 부족으로 버섯재배에 실패하여 좌절 속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3형제가 서로 의지하며 힘든 고비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 지금은 버섯재배사 4동에서 연간 4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억대 부농이 되었다.

송화버섯은 표고버섯 중 백화고를 개량한 것으로 자연산 송이버섯의 향이 있고 맛이 독특한 버섯으로 줄기가 굵고 쫄깃하며, 줄기는 자연산 송이버섯과 같다.

정성일 씨는 버섯재배사 안에서 직접 송화버섯도 살펴보는 기회를 제공하며 “송화버섯뿐만 아니라 어떤 작목이든 자신만의 브랜드 개발을 하고 판로를 개척한다면 성공 가능성이 열린다.”고 강조했다.

곡성군은 “귀농귀촌인들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생활하는 데 유익한 활동을 하는 귀농귀촌협의회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다.”며, “귀농귀촌인 한마음 행사를 통해 정보공유와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정착을 도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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