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가 앞서가던 오토바이 들이받아.. 외국인 노동자 등 3명 숨져
승용차가 앞서가던 오토바이 들이받아.. 외국인 노동자 등 3명 숨져
  • 안병호 기자
  • 승인 2018.09.03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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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경찰서 전경
- 순천경찰서 전경

[순천 / 전라도뉴스] 순천에서 앞서 가던 오토바이를 승용차가 들이받아 외국인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전 4시 59분께 전남 순천시 평화병원 인근 대룡사거리에서 김 모(34· 보성군)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A씨 등 우즈베키스탄인 3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숨졌다.

순천에 사는 A씨는 같은 나라에서 온 친구 2명과 함께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로 가던 중이었다.

경찰은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사고 차량이 뒤에서 추돌했을 가능성 등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사고 당시 승용차 운전자 김씨는 음주운전 기준치에는 미치지 않은 알코올 농도 0.43% 상태로 운전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사망자 신원 파악에 나서는 한편 사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김씨에 대해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창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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