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 정전사고 발생 … 탑승 차질
무안국제공항 정전사고 발생 … 탑승 차질
  • 안병호 기자
  • 승인 2018.09.0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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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40분 동안 국제선 출‧도착이 지연되는 등 불편
- 정전사고가 발생했던 무안공항 전경
- 정전사고가 발생했던 무안공항 전경

[무안 / 전라도뉴스] 무안국제공항에서 정전 사고가 발생해 1시간 40분 동안 국제선 출‧도착이 지연되는 등 불편을 겪었다.

5일 무안국제공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무안국제공항에서 정전사고가 발생했다.

정전으로 발권과 탑승 수속 업무 등이 중지되면서 오전 11시 20분 상하이에서 무안으로 도착 예정이었던 중국동방항공 MU5057 편이 계류장에서 수십 분간 대기했다.

낮 12시 10분 상하이로 출발 예정이었던 동방항공 MU5058편 출발도 지연되는 등 항공기 2대의 탑승 수속과 출입국 절차에 차질을 빚으면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전력은 1시간 40분 정도가 지난 11시50분쯤 재개됐다.

한전 등은 무안국제공항 설비 중 전류량을 측정하는 부품인 변류기(CT) 훼손으로 합선되면서 전력이 차단된 것으로 보고 있다.

무안국제공항 관계자는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계기용 변류기가 비상발전기 이후 선로에 설치돼 있어, 비상발전기도 작동이 안됐다"며 "또 해당 장치가 고압선에 위치해다보니 복구에 한시간 이상이 소요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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