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개발공사 사장 “김철신 내정자”... 사실상 적격 판정
전남개발공사 사장 “김철신 내정자”... 사실상 적격 판정
  • 안병호 기자
  • 승인 2018.09.07 15: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의회 제식구 감싸기 논란 - 청문회서 도덕성 문제 극복
- 김철신 전남개발공사 사장 내정자
- 김철신 전남개발공사 사장 내정자

[전남 / 전라도뉴스] 쉬울 줄 알았던 김철신 전남개발공사 사장의 인사청문회가 '정실‧보은인사‧부인 양도세 탈루‘ 등 논란 끝에 사실상 ’적격' 판정을 내리며 청문회를 통과하였다.

전남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는 7일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통해 "다양한 리더자로써의 실무경험이 많아 친화력과 소통 능력 등 탁월한 리더쉽을 가지고 있다“며 장점을 소개하였다.

아울러, 수없이 지적되어온 비 전문성에 대한 내용 등은 “개발공사의 우수한 인적자원을 활용해 비전을 제시해 나간다면 업무수행에 있어 특별한 문제는 없을 것으로 사료된다"고 덧붙였다.

사실상의 적격 판정을 받은 셈이다.

인사청문위원회의 경과보고서가 전남도에 송부되면 김영록 전남지사가 임명하게 된다.

일각에서는 여러 가지 부적격 사유가 있었음에도 내정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하자 “도의회가 내정자의 지난 도의원 활동을 이유로 제식구를 감싼 결과”라며 내정자의 인사청문회 결과를 비꼬았다.

순천 출신인 김 사장 내정자는 여수세계박람회 범도민지원협의회 집행위원장,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조합위원회 의장, 도의회 4선 의원과 의장, 전남체육회 상임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주식회사 호남스틸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지방선거 과정에서 김 지사 선거캠프 본부장을 맡았으며 전남개발공사 사장 공모 전부터 내정설이 돌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