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중소기업 추석상여금 지급 ‘뚝’...체감경기실감
광양 중소기업 추석상여금 지급 ‘뚝’...체감경기실감
  • 안병호 기자
  • 승인 2018.09.1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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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상의 조사결과 전체 77.6%지급 – 작년 84.4%

[광양 / 전라도뉴스] 광양지역 중소기업들의 올해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이 지난해 보다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상공회의소(회장 이백구)가 연매출 50억원 이상 중소기업 50개사를 대상으로 추석 연휴 및 상여금 지급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기업의 77.6%가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으로 조사됐다.

전년도에는 84.4%가 상여금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들 중 고정상여 형태로 지급하는 기업이 45.9%, 일정금액으로 지급하는 기업은 54.1%로 나타났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이유로는 별도의 선물지급 50%, 경기가 어려워서 25%, 연봉제 시행 18.7%, 자금부족 6.3% 순으로 응답했다.

정기 상여를 지급하는 경우 통상급여의 50%미만을 지급하는 업체가 17.6%, 50%이상~100%미만 지급이 47.1%, 100%이상 지급이 35.3%로 조사되었으며, 일정금액을 지급하는 경우 평균 44만 4000원로 나타났다.

한편, 추석 휴무계획을 조사한 결과 전체기업의 80.4%가 추석연휴 휴무를 실시한다고 응답했다.

휴무를 실시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5.7%였으며 실시하지 않는 이유로는 교대근무 75%, 주문량 납기준수 16.7%순으로 조사됐다.

올해 추석 자금사정이 지난해보다 악화된 기업은 43.8%, 전년도와 비슷하다는 기업은 56.2%로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전년도에 비해 매우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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