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장관, ‘스쿨미투’에 ‘교내 성평등’으로 답하다.
진선미 장관, ‘스쿨미투’에 ‘교내 성평등’으로 답하다.
  • 안병호 기자
  • 승인 2018.11.27 21: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씨비에스 강연프로그램 ‘세바시’에서 ‘스쿨 미투’ 릴레이연사로 참여
▲ 진선미 장관, ‘스쿨미투’에 ‘교내 성평등’으로 답하다.

[전라도뉴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씨비에스방송 강연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의 스쿨 미투 주제 특집강연 ‘학교에 성평등이필요한다’에서 특별연사로 나선다.

진 장관은 27일 오후 7시 서울시 양천구 소재 케이티 체임버홀에서 열리는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강연에서 스쿨미투 문제에 대응한 교내 성평등의 중요성 및 정부대책에 대해 밝힌다.

또한, 미투운동을 제기하는 개인의 용기를 지켜주는 울타리로 제도 확립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주변에서 응원하고 연대해 줄 것을 당부한다.

이번 특집 강연은 여성혐오 발언이 난무하는 교실, 스쿨미투 등 교내 성희롱·성폭력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다각도로 진단함으로써, 교내 폭력예방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을 비롯하여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문화평론가 손희정, 현직교사, 청소년활동가 등 총 6명의 연사가 다양한 관점에서 스쿨미투를 조명한다.

정춘숙 국회의원은 여성단체 활동하면서 겪은 사례를 바탕으로 한국사회의 폭력문화를 바꾸기 위한 각자의 역할과 과제를 고민한다.

손희정 문화평론가는 청소년 페미니즘에 대한 사회적 반감에 대한 문제의식을 드러내며 청소년 페미니스트의 목소리에 대한 태도변화를 요구한다.

이외에도 위원회를 구성하여 스쿨미투에 직접 참여해 해당교사 징계를 이끌어낸 용화여고 성폭력 뿌리뽑기 위원회 대표 오예진 씨, 교실 내에 여성혐오 발언에 대한 문제의식을 토대로 교내에 성평등 교육이 필요함을 강조하는 현직교사 이용석 씨, 청소년 인권활동을 하고 있는 하자청소년센터 활동가 장유정 씨의 릴레이강연이 펼쳐진다.

강연회에 참석을 희망하면, 씨비에스방송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홈페이지에서 신청가능하다.

진 장관의 강연은 12월 19일 오후 5시 50분 방송되며, 방송 후 씨비에스방송 온라인채널로도 만날 수 있다. 또한, 여성가족부 홈페이지, ‘예방교육통합관리’ 사이트 교육자료실에 게시돼 예방교육과 인식개선 홍보 자료로 활용된다.

최창행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은 “스쿨 미투는 학생들에게 어느 곳보다 안전한 환경을 제공해야할 학교에서 발생한 성폭력을 세상에 드러냈다는 점에서 우리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줬다.”라며, “이제 스쿨미투 운동을 넘어서는 정확하고 실천적인 해법이 필요하며, 이번 강연이 함께 그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