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극단 백운무대 제32회 전남 연극제 경연대회 ‘대상’
광양시, 극단 백운무대 제32회 전남 연극제 경연대회 ‘대상’
  • 박봉묵
  • 승인 2014.04.1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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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전국연극제 전라남도 대표로 참가

[광양/남도인터넷방송] 광양 백운무대 극단이 지난 4월 3일부터 6일간 광양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제32회 전남 연극제 경연대회’에서 대상(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전라남도와 전남연극협회가 주최하고 광양시와 (사)광양연극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지역 예선을 거친 6개 시·군 연극팀이 참가하여 열 띈 경쟁을 펼쳤다.

‘배달의 기수’란 작품으로 대회에 참가한 백운무대는 택배기사라는 직업을 통해 사람들의 다양한 삶과 아픔을 들여다보고 기다림과 그리움, 화해와 용서라는 과정에서 희망을 찾는 사람들의 따뜻한 모습을 선보이며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최우수연기상에 김호인, 우수상 유숙주. 희곡상 주광회 등도 개인상을 함께 수상하며 뛰어난 실력을 입증 받았다.

백운무대는 1992년 결성된 광양의 유일한 지역 극단으로서 연극을 통해 자신이 가진 끼를 발산하며 삶의 에너지를 찾는 순수 아마추어 연극 동호인으로 구성되었다.

그동안 ‘건달과 할미꽃’, ‘경숙이, 경숙이 아버지’ 등 수많은 작품을 선보이며 시민이 연극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연극의 발전과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대상을 수상한 백운무대는 오는 6월 17일부터 전라북도 군산에서 열리는 전국연극제에 전라남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한편, 제32회 전남 연극제 경연대회 결과는 대상에 백운무대(광양), 최우수상 파도소리(여수), 우수상 선창(목포)이 수상했다.

개인상에는 연기대상 임은희(예인방), 정희숙(선창), 최우수상 장일환(파도소리), 김호인(백운무대), 우수상 김예지(파도소리), 박재형(미암), 유숙주(백운무대), 희곡상 주광회(백운무대), 연출상 강기호(파도소리) 등이 수상했다.

▲ 광양, 32회 전남연극제 참가자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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