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도자기 페인팅으로 힐링 시간 갖다
하동군, 도자기 페인팅으로 힐링 시간 갖다
  • 박봉묵
  • 승인 2014.04.1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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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종중북천분교장, 지역민과 함께하는 평생교육…도자기페인팅 교실

[하동/남도인터넷방송] 하동 옥종중북천분교장(교장 민순달)은 학부모·지역민과 함께하는 평생교육의 첫 수업으로 지난 8일 ‘도자기 페인팅 교실’을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열린 교육, 지역사회 통합형 평생교육’ 등 학교를 둘러싼 교육패러다임의 변화에 발맞춰 도시에 비해 배움의 기회가 적은 농촌사회에 학교가 배움의 구심점이 돼 학부모와 지역주민이 함께 소통하는 학습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자 운영하게 됐다.

‘도자기 페인팅 교실’은 20대 젊은이부터 70대 어르신까지 참여해 어른을 공경하고 서로 존중해주는 마음까지 갖게 됐다.

참가자들은 도자기 접시에 그림을 그려가는 과정에서 학생들 못지않은 대단한 열정을 보였으며, 교사·학부모 간에는 자녀에 대한 상담과 진로지도가 자연스럽게 이뤄져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뒀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낮에 일하고 많이 피곤했는데 붓을 들고 그림을 그리다 보니 어느새 힐링이 됐다”며 “내가 만든 접시에 과일을 담아 가족들과 함께 대화하는 모습을 생각하니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옥종중북천분교장은 이번 행사에 이어 다음에는 아버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 ‘자녀 밥상머리 교육과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민순달 교장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평생교육을 통해 학생, 학부모, 학교, 지역사회 간에 자연스런 소통이 이뤄져 학생들의 인성교육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하동, 평생학습도자기페인팅

▲ 하동, 평생학습도자기페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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