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 장만채 교육감 10일 영암교육 관계자 간담회
전남도교육, 장만채 교육감 10일 영암교육 관계자 간담회
  • 박봉묵
  • 승인 2014.04.10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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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초·중·고 교육 만족도 전남에서 1위

[전남도교육/남도인터넷방송]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10일 전남의 방과후 교육이나 돌보미 등 보육시설 교육 만족도는 전국 1위(제주 제외)이고, 초.중.고 교육 만족도는 전국 6위, 도 단위 1위로 교육 여건이 좋은 편이라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이날 영암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지역 교육 관계자 간담회에서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이 분석한 자료를 인용,“특히 영암군은 전남에서 보육여건 만족도, 초.중.고교 교육만족도가 1위로, 가장 좋다”며 “이는 현장에서 정말 열심히 노력해준 교장 선생님과 교사들이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남교육청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더 좋은 교육 여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교육 관계자와, 지역 주민이 적극 나서면 영암 교육 경쟁력은 더욱 강력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장 교육감은 “전남과 영암의 교육경쟁력이 나쁘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학생수가 날로 줄어드는 것은 광주의 초.중.고 교육만족도가 전국 1위이기 때문”이라며 “학생들이 광주로 빠져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 교육감은 “40여년 전 광주의 인구는 40만명이었으나 현재는 150만명에 이르고 있는데, 광주의 유입 인구 대부분은 전남에서 흘러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이런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교육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학교 현장의 요구사항에 대해 장 교육감은 “직접적인 교육시설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후 우선 지원할 것”이라며 “그러나 인류가 어렵고, 힘들 때 진화했듯이, 우리 학생들도 어려운 환경에서도 견디는 능력을 키워야 공부도 잘 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영암군내 유.초.중.고교수는 51개교이고, 총 학생수는 6,804명, 교사는 1,03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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