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아랫장 야시장 ‘감동담은 나눔 실천’
순천 아랫장 야시장 ‘감동담은 나눔 실천’
  • 안병호 기자
  • 승인 2018.12.0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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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룡 호두마을 찾아 판매음식 선뵈며 문화공연 펼쳐
- 순천아랫장 야시장 매대주들이 해룡 호두마을을 찾아 나눔 봉사를 실시하였다.
- 순천아랫장 야시장 매대주들이 해룡 호두마을을 찾아 나눔 봉사를 실시하였다.

[순천/전라도뉴스] 순천의 관광명소로 손꼽히는 순천 아랫장 야시장의 매대주 모임 ‘아야시(회장 이영민)’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이색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회자(膾炙)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일 "아랫장 야시장이 갑니다" 구호를 내걸고 해룡면 호두마을을 찾아 지역 주민들에게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제공하고 문화공연을 여는 등 연말을 맞이하여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는 평소 주민들이 접하기 어려운 야시장 메뉴음식이 상차림으로 등장하였으며 초청가수의 공연 및 즉석 장기자랑이 펼쳐져 흥겨운 시간을 보내면서 즐거움을 함께 나누었다.

그동안 야시장 매대주들은 매년 연말이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금 전달로 사랑 나눔을 실천하였으나, 올해는 교통편이나 건강상의 이유로 야시장 방문을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봉사를 기획하여 실천하였다

- 순천아랫장 야시장 매대주들이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주민들에게 대접하고 있다.
- 순천아랫장 야시장 매대주들이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주민들에게 대접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은 “잔치가 열린 것처럼 푸짐한 대접에 기분이 좋고, 이렇게 찾아와서 챙겨주니 너무 감사하다”면서 기뻐했다.

행사를 주관한 이영민 회장은 “연말 봉사의 일환으로 시작을 하였지만 단일행사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으로 진행하겠다”면서 “타 지역은 물론 도서지역이라도 주민들이 불러만 주면 찾아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순천시에서 추천받은 마을을 선정하였고 순천시 아랫장상인회, 낙원회관이 후원하여 의미를 더하였다.

2015년부터 시작된 ‘순천 아랫장 야시장’은 매주 금,토요일 밤마다 열리는 매대형 야시장으로 문화행사가 함께하는 순천의 추천관광지로 손꼽히며 지역 경제 활성화는 몰론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어 시민행복지수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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