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홍길동축제 전격 취소
장성군, 홍길동축제 전격 취소
  • 박봉묵
  • 승인 2014.04.2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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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장성 홍길동축제 취소 결정…여객선 침몰사고 관련 애도 분위기 동참

[장성/남도인터넷방송]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제16회 장성홍길동축제가 전격 취소됐다.

장성군에 따르면 장성군축제위원회가 지난 21일 오후에 긴급회의를 갖고 축제개최 여부를 안건으로 상정해 축제를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6일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사고와 관련해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고 범국민적 애도분위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올해 축제를 취소하게 된 것.

군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국가적으로 큰 재난이 일어난 상황에서 축제개최를 강행하는 것은 도의적으로 맞지 않다고 판단해 내린 결정”이라며, “뜻하지 않은 사고를 당한 고인과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 홍길동축제는 지역 출신으로 알려진 ‘홍길동’을 테마로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어른들까지 눈높이를 맞춘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매년 5월 홍길동 테마파크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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