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도자기 전국 공모전 입상작품 발표
목포시, 도자기 전국 공모전 입상작품 발표
  • 박봉묵
  • 승인 2014.04.2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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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거주 ‘이선미’씨의 (조합) 영예의 대상 차지

[목포/남도인터넷방송] 목포시는 도자문화 저변확대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제6회 목포도자기 전국공모전" 입상작품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시는 지난 3월 23일부터 4월 13일까지 20일간 전국 도예에 관심 있는 국내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작품을 접수한 결과 역대 최다 작품인 226점이 응모됐다.


전국에서 응모된 작품 226점은 전남 44점, 전북 42점, 서울 65점, 경기 28점, 충청 27점, 경남 20점 등으로 전국 각지 도예가들이 큰 관심을 갖고 다양한 작품을 대거 제출했다.


시는 접수 작품을 대상으로 도자전문가, 교수 등 구성된 심사위원 심사를 거치고 지난 17일 응모작품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심사 결과 이번 공모전 대상은 순천시에 거주하는 ‘이선미’씨의 (조합)이 당선됐다. 최우수상은 ‘신순미’씨의 (오리들의 나들이), 우수상 2점은 ‘송영준’씨의 (사각면체로의 집적)과 ‘박청효’씨의 (꽃피는 봄이 오면)이 입상했다.

그 외에 특선 10명, 입선 118명 등 총13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은 전남도지사상장과 상금 8백만원, 최우수상은 목포시장상장과 시상금 5백만원, 우수상 2명은 목포시장상장과 상금 각각 1백만원, 특선 10명은 각 50만원이 수여된다.


공모전 입상 작품 시상식은 오는 5월 2일 목포자연사박물관에서 개최되고, 입상작품 특별전시회는 5월 2일부터 6월 1일까지 1개월간 목포생활도자박물관에서 전시된다.


공모전 심사위원장을 맡은 대한민국 도예명장 김옥수 선생은 “이번 응모작품 226여점이 전년도에 비해 작품의 수준이 매우 높아졌고, 특히 대상 작품인 ‘이순미’씨의 (조합)은 도자 그릇들을 조합하여 불로장생을 상징하는 십장생중 하나인 사슴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도자의 특성을 매우 잘 살려낸 수작이다”고 평가했다.


한편,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목포도자기 전국공모전은 국내 도자문화의 전통과 현대문화적 변화를 반영한 창의적인 도예작품을 발굴하는 기회가 되고, 전국 도예작가들의 창작열을 북돋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

▲ 목포, 전국공모전대상 이선미(순천)

 

▲ 목포, 도자기전국공모전최우수상(신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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