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박근혜대통령님 대한민국을 이대로 두시렵니까?
사설> 박근혜대통령님 대한민국을 이대로 두시렵니까?
  • 박봉묵
  • 승인 2014.04.2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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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남도인터넷방송]  4월 16일 세월호 침몰로 희생한 고인에게 삼가 고개 숙여 명복을 빕니다.

박근혜대통령님께서 2013년 2월 25일 제18대 대통령으로 취임하신지도 이제 14개월이 지나고 있습니다.

대통령님께서는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규제완화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을 천명하시며, 공무원들 모두가 규제개혁을 잠자리에서도 꿈을 꿀 정도로 깊은 관심을 가지고 강력하게 추진할 것을 주문하셨습니다.

▲ 편집국장 박봉묵

규제개혁이 중앙정부를 비롯하여 지방정부까지 시동이 걸리려는 시기에 뜻하지 않은 세월호 침몰이라는 가슴 아픈 참사가 발생하여 대통령님을 비롯한 온 국민은 가슴을 치며 슬퍼하고 있습니다.

대통령님께서 사고수습 현장을 친히 찾아 슬픔에 빠진 유가족과 국민을 위로 하셨습니다. 참으로 잘 하셨다고 봅니다.

필자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에 살아오며 여러 사건과 사회현상을 보면서, 대통령님께서 내리신 “모든 것을 제자리로 돌려 놓아야한다”는 정국판단의 말씀은 온 국민이 동의하리라 믿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세계 10위권의 경제국이 되었다고 하지만, 사회의 현상은 어느 것 하나 제자리에서 정상적인 작동이 되지 않고 모두가 자리를 이탈해 비정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봅니다.

정치는 통합을 위해 대안을 제시하는 것 보다는 반대를 위한 반대와 장외투쟁이 사흘이 멀다 하고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것이 진정 국민을 위한 투쟁인지? 그런가 하면 시도 때도 없는 민주주의의 실종이니 독재라는 구호는 과연 대한민국이 독재의 나라이며, 민주주의가 실종된 나라인지! 그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어느 누구도 하고 싶은 말 다하는 나라, 총리. 장관이 다중 앞에서 수모를 당하는 나라, 공무중인 경찰관이 폭행당하는 나라가 대한민국입니다.

그런데도 민주주의의 실종이니 독재정권이니 운운하는 것이 맞는 말이지 그들 에게 방종(放縱)의 나라가 되길 바라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대한민국에도 영국의 토니블레이어 같은 정치인이 나와 국민을 위한 바른 정책이라면 상대 정당의 정책도 수용하여 같이 힘을 모아 추진하는 정치를 보고 싶습니다.

사법부는 어떻습니까? 간혹 서울 청와대 주변을 지나다 보면 피켓을 들거나 목에 걸고 1인 시위를 하는 국민을 본 적이 있습니다. 신문, 인터넷에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도 간혹 본 적이 있습니다.

필자는 사회질서의 최종 보류인 사법부가 그렇게 했으리라고 지나친 자기중심주의에서 나온 것이겠지 했습니다.

그러나 간혹 법원의 판결을 보면 사회의 보편적 가치를 저버리는 판결, 최근에는 노역일당을 5억원 결정한 판결을 언론을 통해 보면서, 1인 시위자들의 하소연이 자기중심의 지나침이 아님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최후의 보류라고 하는 법원까지 이제 설 곳을 잃었습니다.

행정부는 어떻습니까? 중앙정부, 지방정부 할 것 없이 사흘이 멀다 하고 터져 나오는 비리사건에다, 사정당국에 제출한 건의. 진정 등은 처리를 하는 것인지 마는 것인지 오리무중으로 냄비 근성인 국민이 그 진정과 건의를 잊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언론계, 체육계, 학계, 예술계, 노동계, 경제계, 농민 할 것 없이 온 사회가 혼탁해 가고 있습니다.

대통령님께서도 이번 세월호 참사를 보시고서 그리고 그 처리과정을 보시면서 대한민국 현상을 다시 확인 하셨으리라 봅니다.

이러다보니 국민은 어떻습니까?
국민 다대수가 법규를 지키는 것이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촌스럽다고 바보들이라고들 합니다.

박대통령님!!
우리 대한민국을 이대로 두시렵니까?
박대통령님께서 말씀하신 대한민국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국민운동을 전개 하시어 법에 따라 되는 일은 어느 누가 해도 되고, 안 되는 일은 어느 누가 해도 안 되는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한 질서 있는 나라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십시오.

우리 후손들이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살고 싶어 하는 나라로 만들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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