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녹차의 향과 맛에 흠뻑 빠진 왕성아이들
하동군, 녹차의 향과 맛에 흠뻑 빠진 왕성아이들
  • 박봉묵
  • 승인 2014.05.1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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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초왕성분교, 녹차 따서 만들고 비교 시음까지 ‘녹차 체험 행사’

[하동/남도인터넷방송] 하동 화개초등학교왕성분교장(교장 김진태)은 지난 14일 2014 왕성교육과정 특색과제인 ‘메아리 그린 케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녹차 따기와 만들기, 차 비교시음 행사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교 뒷산에 있는 녹차 밭에서 1시간 가량 새순을 정성스럽게 딴 뒤 의신으로 자리를 옮겨 김기수 학부모의 재능기부로 전교생이 녹차 만들기 과정을 체험하는 활동을 했다.

학생들은 전통녹차 제조기법인 무쇠 솥에서 녹차를 먼저 덖고 다음으로 멍석에서 비비는 과정을 일일이 체험했으며, 고학년 학생들은 이 과정을 다섯 번 반복하면서 한 번 할 때마다 유의할 점을 시범을 통해 배우고 실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 학생들의 설문조사 결과 녹차 잎 따기는 많이 했지만 대부분 학생은 실제 녹차를 만드는 과정은 처음이라고 밝혀 ‘녹차의 고장’ 화개의 특성을 살리는 뜻 깊은 행사였다.

녹차 체험행사는 왕성특색과제인 메아리 그린 케어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일반적인 녹차체험에서 벗어나 다양한 차의 색깔, 향, 맛 등을 비교하는 시음체험 활동으로 이어졌다.

학생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커피가 건강에 해롭다는 것과 우리 녹차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

김진태 교장은 “그린 케어 프로그램은 주변 환경과 관련기관, 단체 등을 활용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녹차 체험에 이어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하동,녹차만들기

▲ 하동, 녹차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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