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숲속에서 찾는 건강 ‘2014 힐링가족캠프’ 열어
남해군, 숲속에서 찾는 건강 ‘2014 힐링가족캠프’ 열어
  • 박봉묵
  • 승인 2014.05.1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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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만성질환자 40여명 참여, 9일 남해편백자연휴양림에서 열려

[남해/남도인터넷방송] 남해군보건소(소장 윤연혁)가 한려해상국립공원과 함께 군내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2014 남해군 힐링가족캠프’를 열었다.

9일 남해편백자연휴양림에서 열린 이번 힐링가족캠프는 약물에만 의존하는 만성질환자들이 자연치유 프로그램을 경험함으로써 환자의 면역력을 높임은 물론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 신뢰를 쌓고 정서적 교감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만성질환자와 그 가족들은 아름드리 편백나무가 울창하게 펼쳐져 있는 휴양림에서 ‘건강한 숲 생태계 이야기’라는 주제로 국립공원 관계자의 자연 해설을 들으며 숲 트레킹을 실시하고 건강식으로 차려진 점심식사와 건강생활 책자보기를 통해 고혈압, 당뇨, 치매, 암 등의 만성질환 예방관리법을 배우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원예치료 그린액자만들기와 모두가 함께 즐기는 레크레이션 행사는 공통의 문제를 겪고 있는 이들이 서로 간에 벽을 허물고 정서적 지지를 보내 환자들의 재활의지를 높이고 상호간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행사의 한 참가자는 “생명이 숨 쉬는 울창한 숲에서 이번 행사가 열려 더욱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많이 구성해 이번 행사가 지속적으로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해군보건소는 이날을 시작으로 7월 중에는 아토피․천식 아동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10월에는 다시 한 번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힐링가족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

▲ 남해, 숲의 힐링캠프

 

▲ 남해, 숲의 힐링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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