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배동기 화순군수후보, 선거등록을 했다.
무소속 배동기 화순군수후보, 선거등록을 했다.
  • 박봉묵
  • 승인 2014.05.16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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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남도인터넷방송] 이 날 오전, 화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은 배 동기후보는 선거안내원의 도움을 받아
일일이 등록시 필요한 서류 및 사항들을 꼼꼼히 챙겼다.

선거등록을 마친 후 배동기 후보는 "이번 만큼은 꼭 제대로 된 행정군수를 뽑아, 재보선없는 화순군정을 펼쳐야 한다" 고 강조했다.

한편 배동기 후보는 준비된 군수, 유능한 행정전무가, 잘 사는 화순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연일 표심잡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화순,배기동후보 선거등록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문

사랑하는 화순군민 여러분,
저는 오늘 6․4 화순군수선거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합니다.

지금은 한 지붕 두 가족이 됐지만 민주당은 지난 10여년간 제가 헌신하고 몸 바쳐 일구어 왔던 정치적 고향이며, 터전이었습니다.

아울러 그동안의 영광과 기쁨, 그리고 아쉬움과 노여움 모두를 제가 헌신하고 일구어 왔던 현장이었습니다.

그동안 민주당에 몸담았던 시절, 2번의 화순군수 후보 경선을 통해, 다른 후보가 낙점됐을 때도, 당의 화합, 그리고 아름다운 경선의 흥행을 위해, 군수 후보로 선출된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의 역할을 맡아, 그 후보를 도왔으며, 순전히 당의 방침에 입각한 정도의 길을 선택하여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여론조사를 통한 정당후보를 결정함에 있어서 경쟁력 있는 후보가 본선에 진출할 수 없는 맹점도 보았습니다.
민심이 왜곡돼 경쟁력 있는 후보가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차단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6․4선거에는 본선에 직행하여 군민을 상대로 선택을 받기로 작정하고 준비해왔습니다.
그러던중 지난 3월 3일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기초선거 무공천 선언은 저를 비롯한 모든 군민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작금의 현실은 어떠했습니까?
선거 50여일을 남겨놓고 다시 공천방침을 결정, 입후보 예정자나
군민을 혼란케 한 것은 제1야당으로서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나
전남도당공천관리위원회에서 뒤늦게나마 오늘 화순군수 후보를 무공천하기로 결정한데 대하여 환영을 합니다.

저는 정치. 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정도(正道)를 걷는 사람이 우리 사회의 주류가 되는 원칙을 만들어야 한다는 평소 소신과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정치적 고향과 같은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하고 군민을 위해 더 큰 길을 가고자 합니다.

잘 사는 화순을 만들기 위해 ‘행동하는 양심’이 되어 화순군민의 심판을 받고자 합니다.

그리고 여러분께서 저를 화순군수로 선택해주신다면
우선적으로 다음 사항을 시행하여 군민화합과 화순발전의 초석을
다지고자 합니다.

첫째, 적자운영으로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화순농특산물유통회사를 신속하게 청산하겠습니다. 아울러 파산과 관련하여 직접적인 책임 있는 자들에게 구상권을 청구하겠습니다.
또한, 채권 회수 및 사기․사건 재판을 성공리에 수행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출자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겠습니다.

둘째, 외부 개방형 인사위원회를 구성하여 민간참여 인사시스템을 도입, 시행하겠습니다.

셋째, 군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하는데 있어서 주민 참여제를 시행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화순군민 여러분,
저, 배동기를 선택해주십시오.
그리고 맡겨주십시오.
살 맛 나는 화순, 잘 사는 화순,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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