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2014년 어촌체험마을 운영실태 평가
남해군, 2014년 어촌체험마을 운영실태 평가
  • 박봉묵
  • 승인 2014.05.2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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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까지 어촌체험마을 지난 2년간 살림살이 평가

 [남해/남도인터넷방송] 남해군이 남해군 소재 어촌체험마을들의 지난 2012년과 2013년, 2년간 마을살림을 평가한다. 군은 27일까지 문항, 유포, 은점, 항도, 지족, 냉천 등 6개 체험마을에 대해 2014년 어촌체험마을 운영실태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당초 어촌체험마을 운영실태 평가는 해수부(구 농림수산식품부)를 비롯한 합동평가단이 각 마을을 방문해 전수평가를 실시했는데 올해부터 각 지자체를 통한 정량평가로 평가방법이 변경됨에 따라 이번 평가가 이뤄지게 됐다.

평가항목 및 배점은 운영체계와 마을운영 등 운영의 체계성 30점, 접근성과 편리성 등 서비스 수준의 적합성 30점, 숙박시설과 조리시설을 포함한 시설 수준의 적합성 20점, 도어교류, 운영실적 등 사업성과 20점 등 총 100점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평가방법 뿐만 아니라 평가분류도 변경됐다. 지난 2012년 평가의 경우 A부터 F까지 6개 등급으로 나눠 각 2개 등급씩 성공마을, 발전가능마을, 미흡마을로 분류했던 것을 우수마을, 발전가능마을, 미흡마을 3개 등급으로 변경했다. 평가결과 80점 이상을 획득한 마을은 우수마을, 60점 이상 80점 미만은 발전가능마을, 60점 미만은 미흡마을로 분류된다.

1차 지자체 평가에서 미흡마을로 분류될 경우 해수부와 지자체의 합동평가가 실시되며 그 결과에 따라 차년도 재평가 및 지정해제 등의 불이익이 주어진다.

반면 우수마을로 선정될 경우 어촌관광 홍보 및 바다해설사 지원, 마을 사무장 교육장 활용, 멘토 선정, 특화프로그램 개발지원 등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자립방안이 지원된다.

이어 발전가능마을에게는 사무장 채용지원, 아름다운 어촌 찾아가기 행사, 어촌체험마을 컨설팅, 멘티 선정, 특화프로그램 개발지원 등 우수마을 진입을 위한 정책지원이 이뤄진다.

평가를 실시하고 있는 남해군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어촌체험마을 운영실태 평가는 격년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평소에 준비가 돼있지 않으면 때맞춰 준비하기가 어렵다. 각 체험마을은 이번 평가항목을 기준으로 교류실적 관리 및 마을브랜드 개발 등 꾸준히 준비한다면 다음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2년 평가에서는 남해군 문항마을이 총 94점을 얻어 85개 평가마을 가운데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그 외 5개 체험마을들도 발전가능 또는 성공마을에 해당하는 등급을 받은 바 있다. 
 

▲ 남해, 어촌체험마을운영실태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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