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아동학대 예방교육’ 실시
광양시, ‘아동학대 예방교육’ 실시
  • 안병호 기자
  • 승인 2019.06.2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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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원장 130명 대상, 안심 보육 환경 조성코자
▲ 광양시, ‘아동학대 예방교육’ 실시

[광양/전라도뉴스] 광양시는 지난 24일 광양시청 회의실에서 어린이집 원장 130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아동 학대 사건과 관련해 어린이집 교직원들이 경미한 사안이라도 경각심과 감수성을 갖고 아이들을 대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육은 전라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 이광숙 과장의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보육현장 중심 아동학대 유형과 판정 사례’ 위주로 진행됐다.

아동학대는 성인이 아동을 때리는 행위만이 아니라 신체·정서·성학대는 물론 반복적으로 아동양육과 보호를 소홀히 하는 방임도 포함된다.

어린이집 교직원은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아동학대범죄 신고의무자에 해당되며, 신고 의무를 소홀히 한 경우에도 처벌을 받을 수 있어 학대 징후에 대해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이광숙 강사는 “주는 사람의 의도와 받는 사람의 느낌이 다를 수 있다.”며, “보육 교직원들이 나는 아이를 제대로 사랑하고 있는가에 대해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정현복 시장은 “부모님들이 걱정할만한 아동학대 사건이나 어린이 안전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해 달라.”며, “광양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원장님들이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아이들을 보살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양시는 민선 6기에 이어 민선 7기에도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핵심시책으로 계속 추진해 온 결과, 대부분의 지자체 출생인구가 매년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광양시는 지난해 대비 5.8%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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