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교통신호체계와 교통문화
사설> 교통신호체계와 교통문화
  • 편집국장 박봉묵
  • 승인 2014.06.2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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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남도인터넷방송] 이제는 my car 시대란 말이 촌스럽게 들린다. 80~90년대를 my car 시대라고 한 것 같다. 강산이 세 번 변한다는 30년이 흘러서야 자동차 문화가 정착단계에 접어들었다.

자동차 신호체계를 관리하는 경찰이나 행정은 어떻게 하면 국민이 편하게 자동차를 운전을 할 수 있을 것인지 지속적으로 연구하여 도로 위의 자동차가 물 흐르듯 흘러가도록 만들어 교통사고 예방과 일산화탄소 발생의 저감, 경제적 부담의 경감을 줘야할 것이다.

▲ 편집국장 박봉묵

순천시는 다녀본 시 중에서 그런대로 교통신호체계가 연동제로 운영돼 있어서 운전을 하면서 고마움을 가지게 되나, 인근의 대다수 자치단체는 짧은 거리에 엇박자의 교통신호 체계로 짜증나는 운전에다 이로 인해 교통법규까지 위반하게 된다.

앞으로는 이 부분에 대해 시민이 당하고만 있는 게 아니라 역으로 교통신호체계의 관리 문제를 제기해 직무 태만과 교통법규 위반 범칙금 납부거부운동도 전개하게 될 것이다.

교통신호체계를 관리하는 당국은 법규위반 적발에 방점(傍點)을 두는 것보다 어떻게 하면 교통의 흐름이 물 흐르듯 원활히 흐르고, 운전자가 교통법규 위반과 교통사고를 예방할 것인지 연구가 필요하다.

도로를 관리하는 지자체에서는 도로선형에는 문제가 없는지, 특히 교차로에서 도로 선형이 어떻게 구성돼야 운전이 편리하고 교차로에서의 교통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지도 세밀하게 검토하여 개선해 나가야한다.

시민도 교통법규를 철저히 지키는 자동차 운전문화로 바뀌어야 한다.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지만, 수일 전 출근길에 앞차의 뒷 창에 “바쁘면 어제 오시지 그랫 쓔!” 란 글귀를 봤다. 참 이기주의란 생각이 들었다.

필자는 어제도 오고, 오늘 오고, 내일도 올 건데, 그리 한가하면 왜 달러(기름)를 낭비하며 자동차를 가지고 나오는지! 그냥 걸어 다니지!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빨리가기 위해,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차를 가지고 다니는 것 아닌가?

운전자도 자동차가 물 흐르듯 운전하는 문화를 가져줘야 한다. 바쁜 아침 출근시간에 앞이 막힘이 없는데 라르작 거리는 서행운전으로 교통 흐름을 막는 얌체운전자들 이제는 자동차도 물 흐르듯 흐르게 하는 자동차 운전문화로 바뀌게 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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