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명물 ‘고들빼기’, 순천대-영농조합 협력으로 새롭게 태어나
순천명물 ‘고들빼기’, 순천대-영농조합 협력으로 새롭게 태어나
  • 안병호 기자
  • 승인 2019.12.23 2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년여 동안의 연구개발 끝에 개발된 ‘화장품’ 출시 눈앞
순천고들빼기영농조합법인(대표 유성진)과 (재)순천천연물의약소재개발연구센터(센터장 장동조)은 지난 20일 순천대에 위치한 개발연구센터에서 순천 재래종 고들빼기 추출물을 포함하는 항염증용 조성물(특허출원:10-2019-0053297)에 대한 화장품을 1년6개월간의 연구를 통한 맞춤형 기술이전 협약을 했다.
순천고들빼기영농조합법인(대표 유성진)과 (재)순천천연물의약소재개발연구센터(센터장 장동조)은 지난 20일 순천대에 위치한 개발연구센터에서 순천 재래종 고들빼기 추출물을 포함하는 항염증용 조성물(특허출원:10-2019-0053297)에 대한 화장품을 1년6개월간의 연구를 통한 맞춤형 기술이전 협약을 했다.

[순천/전라도뉴스] 인삼과 맛이 비슷하다고 해서 ‘인삼김치’로 불리는 순천시 별량면 고들빼기 김치마을의 순천고들빼기영농조합법인(대표 유성진)이 (재)순천천연물의약소재개발연구센터(센터장 장동조)와 고정관념을 탈피한 꾸준한 연구개발 끝에 새로운 결과물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순천고들빼기영농조합에 따르면 순천대학교 개발연구센터와 지난 20일 순천대에 위치한 개발연구센터에서 순천 재래종 고들빼기 추출물을 포함하는 항염증용 조성물(특허출원:10-2019-0053297)에 대한 화장품을 1년6개월간의 연구를 통한 맞춤형 기술이전 협약을 했다.

그동안 고들빼기는 김치만 담가 먹어야 된다는 고정관념이 팽배하였으나 이번 순천고들빼기 영농조합이 발표한 연구결과물들은 상상을 초월한다. 특히, 이번 연구 결과물중 유독 눈에 띄는 제품은 개랭이 마을 인근 들판에서 채취한 순천 재래종 고들빼기 추출물 등이 함유된 화장품이다.

이번 협약은 순천시 출연연구기관인 순천대 개발연구센터에서 고들빼기 유용성분을 추출물에 대한 연구개발을 성공한 사례로 개발된 화장품은 순수 천연물 제품이다. 이에 따라 연구센터는 고들빼기 화장품 기술개발 정보를 고들빼기 영농조합에 이관하고 이관 받은 영농조합은 빠른 시일 내 제품 생산과 유통망 구축에 노력해야 된다.

순천대 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NADICA 멀티케어 2종세트로 순천 개랭이마을에 자생하는 고들빼기에서 유용성분을 함유하는 추출물로 만든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어 “이렇게 만들어진 고들빼기 추출물은 염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지친 피부의 스트레스 완화 및 진정에 도움을 주며, 피부톤을 밝게 하고 수분공급을 통해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도록 도움을 주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 별량면에 위치한 ‘개랭이마을’은 순천 재래종 고들빼기 집산촌으로 고들빼기 생산은 물론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는 생태마을을 조성하여 체험학습장으로도 인기가 높다. 순천고들빼기영농조합은 주민들의 협력으로 만들어낸 결과물로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주고 있는 모델이 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