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경찰서,“자살우려 미귀가자”
여수경찰서,“자살우려 미귀가자”
  • 안병호
  • 승인 2014.09.01 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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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봉경찰서의 공조 요청받고 자살예방!!

[여수/남도인터넷방송] 여수경찰서(서장 하태옥)에서는 8. 30(토). 22:00. 여느때 처럼 정신없는 토요일 야간 112지령실로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그 내용은 자살우려가 있는 미귀가자 장00(18세, 여)의 공조수사요청! 서울 도봉경찰서에서는 8. 30(토) 가출인 신고를 받고 수사 중 휴대폰 위치추적 결과 8. 30. 13:15, 21:43 두차례 모두 여수시 학동으로 나와 여수경찰서에 공조수사 요청한 것이다.

공조요청을 받은 여수경찰서에서는 미귀가자 휴대전화 기지국 최종위치를 파악한 바 여수시 학동으로 확인 되어 쌍봉지구대로 전파 이때부터 쌍봉지구대 2팀장 경위 전종팔 등은 번화가인 학동 소방서 뒤 모텔과 PC방, 노래방, 커피숍, 공원 일대를 집중 수색하였다.

수색시작 4시간여만인 01:57경, 한 남자가 112에 전화를 해서 학동 벤허모텔 608호에 자살기도자가 있다고 하여 곧바로 현장으로 출동하였더니, 신고를 눈치 챈 자살기도자가 계단을 통해 길거리로 달아나는 것을 보고 이를 뒤쫒아가 제지하였다.

자살기도자의 신원을 확인해 보았더니 서울에 신고된 미귀가자인 장00으로 확인되었고, 서울에 있는 어머니에게 연락을 취해 뒷날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하였다.

이번사건은 자살사이트를 통해 만난 남·여가 자살하기로 한 후 여수에 왔다가 서울 도봉경찰서와 여수경찰서간 신속한 공조체제로 조기에 발견하므로서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친절한 경찰, 국민을 위한 경찰로 칭송을 받은 사건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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