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의료원, 코로나19 전담병원 임무완수 외래 진료 정상화
순천의료원, 코로나19 전담병원 임무완수 외래 진료 정상화
  • 안병호 기자
  • 승인 2020.04.3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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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허석 순천시장 의료원 방문해 그동안 노고에 감사

[순천/전라도뉴스] 순천의료원이 코로나19 대응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임무를 완수하고 그동안 중단했던 외래진료를 정상적으로 수행하기 시작했다.

순천의료원은 지난 3월 13일 의료시설 부족으로 고통을 받고 있던 대구경북지역의 코로나19 확진환자 30명이 이송되면서 일반환자의 입원과 외래진료를 중단하고 코로나19 확진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했다.

3월에 대구에서 온 확진 환자들은 대부분 완치 후 귀향하고 현재 한명만 남아 음압 격리병동에서 치료중이다. 현재 의료원에서 치료중인 코로나19 확진환자 대구환자 1명을 포함해 3명의 환자가 입원중이다.

의료원은 대구환자들이 입원하고 있던 기간중 의료진의 세심한 배려와 치료로 ‘영호남 나눔의 가교 역할’ 톡톡히 해냈다. 특히 완치자들이 의료진에 전한 손편지는 전국 언론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허석 순천시장과 노재호 순천경찰서장, 이길훈 순천교육지원청 교육장등 기관장들이 함께 29일 순천의료원을 방문해 그동안 노고를 아끼지 않은 정효성의료원장을 비롯한 의료진에게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허석시장은 “코로나19 대응에 힘써주신 순천의료원 의료진 등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하다”며“의료진들이 베푼 세심한 배려와 나눔의 손길로 순천시가 전국적으로 인심 좋고 살기 좋은 동네로 알려졌다”고 격려했다.

이와 함께 허석 시장은 의료원 인근 주민과 상인들에게도 의료원이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되면서 겪게 된 불편을 잘 참고 인내해 주어 감사하다는 말을 덧붙였다.

이날 순천의료원의 격려방문에는 허석순천시장과 함께 노재호 순천경찰서장과 이길훈 순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이 함께 했다.

현재 순천의료원은 외래환자에 대해 정상적으로 진료중에 있으며 연휴기간 중 완벽한 방역활동을 통해 5월부터는 일반환자 입원병상도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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