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기간 평사리 최참판댁 무료 개방…체험 프로그램 풍성
[하동/남도인터넷방송] 하동군은 추석 연휴기간(7∼9일) 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에서 가족과 자녀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여러 종류의 민속놀이와 다듬이질 체험과 같은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준비한다고 5일 밝혔다.
최참판댁 안채 마당에서는 윷놀이·투호·제기차기·팽이치기·딱지치기·굴렁쇠·자치기 등 지금은 쉽게 접할 수 없는 민족 고유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행랑채 마루에서는 두 사람이 마주보고 앉아서 옛날 어머니들이 한을 풀어내던 다듬잇돌 위의 천을 홍두깨로 다듬이질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중∙장년 관광객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최참판댁은 추석 연휴기간 무료로 개방돼 하동을 방문한 향우와 관광객들에게 문화관광 고장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전통놀이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최참판댁 무료개방과 더불어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통해 고향을 찾는 향우와 관광객에게 다시 찾고 싶은 관광명소의 추억을 안겨준다”며 연휴기간 많은 방문을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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