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출신 김태년 의원... 민주당 원내대표 선출돼
전남 순천출신 김태년 의원... 민주당 원내대표 선출돼
  • 안병호 기자
  • 승인 2020.05.0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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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석의 거대 여당 사령탑, ‘정책통’으로 손꼽혀 기대 커
김태년의원 프로필 사진
김태년의원 프로필 사진

[순천/전라도뉴스] 177석의 거대여당을 이끌고 갈 원내 사령탑에 4선의 김태년(56・성남시 수정구)의원이 선출됐다.

소위 친문이자 이해찬 계열로 분리되는 김태년의원은 전남 순천이 고향으로 지난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전해철, 정성호 의원을 누르고 21대 원대대표에 올랐다.

김태년 신임 원내대표는 1차 투표에서 163표중 82표를 획득하여 결선 없이 바로 당선 되었으며 후보였던 전해철 의원은 72표, 정성호 의원은 9표를 각각 획득했다.

그는 지난 20대 국회 4기 원내대표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재수 끝에 21대 1기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15일 합당예정인 더불어시민당 소속의원 17명을 포함하면 총 177석의 거대 야당이 되는 만큼 정책통으로 불리고 있는 향후 김 원내대표 역할에 비중이 쏠릴 전망이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인사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가 다가오고 있는 이 시기에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를 맡게돼 어깨가 매우 무겁다"며 "우리 의원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경제위기를 극복해내는 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대해 당선자의 고향인 전남 순천 지역민들은 큰 기대감으로 벌써부터 들뜬 분위기다.

시민 김 모씨(55・남)는 “순천이 고향인 김 의원의 원내대표 당선에 모든 시민들이 기뻐하면서 즐거워하고 있다”고 전한 뒤 “앞으로 국민들만 바라보는 국회활동에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주고, 고향인 순천 발전을 위해서도 힘을 보태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태년 의원은 순천고등학교, 경희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경희대 재학 시절에는 전대협 1기 총학생회장을 역임했다.

그의 지역구인 경기도 성남시에서는 성남 미래준비위원회 대표를 맡는 등 시민운동가로 활동하였으며 성남 수정구에 17재 국회의원에 출마한 이후 4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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