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남도인터넷방송] = 전남 광양시 진상면 수어천(청암뜰) 농경지 염수피해 조사를 위해 유관 기관이 협의회를 개최하고 향후 조사용역 추진에 대한 의견을 협의했다.
15일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광양시를 비롯해 전라남도, 한국수자원공사 등의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유관 기관 실무협의회를 개최, 진상면 수어천 일대 농경지 염수피해 조사용역을 위한 용역비 산정, 과업지시서 내용, 용역기관 선정 등에 대한 안건을 협의했다.
협의회는 용역비와 관련해서는 사전에 합의한 대로 비용 결정액에 대해 광양시 40%, 전남도 40%, 한국수자원공사 20% 등으로 분담키로 하고, 과업지시서 내용은 추후 관계 기관의 의견을 수렴해 확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조사용역은 광양시가 총괄해 다음 달 중에 착수키로 하고 용역수행 기관으로는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를 선정했으며, 용역 착수 후 분기별로 보고회를 개최해 조사내용을 공유해 투명성을 확보해 나가기로 이견을 모았다.
아울러 용역수행때 10명 이내의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아울러 다양한 의견을 수렴 반영하고, 신뢰성 있는 정확한 조사용역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진상면 청암뜰 농작물은 청암뜰 인근에 위치한 수어댐의 방류량이 감소하고 전라남도가 2012년에 수해 상습지를 개선하기 위해 수어천 바닥의 흙을 깊게 파 올린 이후 지난해부터 농경지로 해수가 역류해 농작물 피해를 겪고 있다고 관계 기관에 집단민원을 제기해온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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