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署 신대파출소, 차량절취 피혐의자 6명 검거
순천署 신대파출소, 차량절취 피혐의자 6명 검거
  • 안병호 기자
  • 승인 2020.10.12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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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친구들 공모 200km 무면허 운전...CCTV탐문 등으로 검거
순천경찰서 신대파출소 전경사진
순천경찰서 신대파출소 전경사진

[순천/전라도뉴스] 순천시 신대지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차량절도 사건이 또래 중학생들의 모의사건으로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순천경찰서(경찰서장 총경 조영일)에 따르면 “지난 10일 순천 해룡면 신대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차량절도 피혐의자 6명을 CCTV 분석과 파출소 유사 사건기록을 검토해 특정, 전원검거 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검거된 피혐의자 6명은 순천 일대 중학생들로 친구 집에 놀러왔다 차털이를 모의하고 주차장을 물색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범행 대상을 물색도중 차량 안에 차키를 발견하고 무면허 상태로 부산 해운대까지 약 200km를 운전한 후 해운대 인근 아파트에 범행 차량을 버리고 여수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대파출소 김경수 소장은 “피혐의자들이 미성년 학생들이고 범죄를 감추기위해 블랙박스 영상자료를 지우는 등 치밀함을 보이고 번갈아 가며 무면허로 운전했다”면서 “차량절도 범죄연령이 갈수록 어려지고 있는 상황에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학습 등 관리에서 벗어난 자녀들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 또한 더욱 절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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