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이성웅시장 폭군인사인가 탕평인사인가?
사설>이성웅시장 폭군인사인가 탕평인사인가?
  • 남도인터넷방송
  • 승인 2014.02.17 16:5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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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남도인터넷방송] 어느 조직이나 인사가 조직의 경쟁력을 좌우한다.
그래서 인사가 만사라고들 한다. 조직에서 일하는 분위기, 즉 동기(incentive)를 만들어내는 것이 인사다.

인사는 원칙이 중요하다.
기관의 장이 조직에 대한 인사원칙을 통상 취임식 때 한번 제시하면 그 원칙은 최소한 1기 4년은 그 원칙을 따라야 하며 바꿔서는 안 된다.

인사의 원칙이란 승진이나 전보 인사에서 경력(career)과 능력(ability) 둘 중 어느 쪽에 비중을 높게 두고 할 것인가를 정하는 것이다.

조직원은 인사원칙을 믿고 근무(일)하기 때문에 인사 원칙은 꼭 필요하며, 그 원칙이 철저하게 지켜져야 한다.
그러기에 인사원칙은 지속성(持續性)과 안정성(安定性)이 그 생명이다.

그러나 취임사 등에서 밝힌 인사원칙이 인사가 있을 때 마다 바뀌면 이는 인사원칙이라고 볼 수 없다.

예를 들면 이번 인사에서는 경력(career)에 원칙을 두고 인사하고, 다음 인사 때는 능력(ability)에 무게를 두고 인사 하였다면, 이는 올바른 인사원칙이 아니라 어떤 특정인을 봐주기 위한 인사 원칙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

그 이유는 인사원칙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잃었기 때문이다.


이성웅 광양시장의 2월 6일자 5급 9명 승진 인사에서 어느 인사위원과 직원에 의하면 승진 서열 명부 2위, 3위를 승진에서 탈락 시키고 경력(career)과 능력(ability) 어느 것에서도 뒤지는 직원이 승진이 됐다고 했다.

인사는 열심히 일하고 높은성과를 올린 자가 우대 받는 탕평인사가 됐을 때 조직은 활기를 뛰고 경쟁력을 가진다.

그러나 광양만 신문(황망기 기자) 2월13일자에 의하면 근거도 없는 6급 3명을 동장과 면장 직무대리로 발령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사람도 있다고 했다.

민선5기 이성웅 광양시장의 5기 4년 동안 인사원칙이 수시로 변했다면 이는 광양시의 인사는 원칙에 의한 인사가 아니라 어느 특정인을 봐주기 위한 인사라고 볼 수 있다.

광양시 공무원은 이성웅시장이 취임사에서 밝힌 인사원칙을 믿고 열심히 일해 왔을 것이다. 그러나 그 원칙이 이행되지 않고 수시로 바뀌어 인사가 되었다면 이는 폭군의 인사라고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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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요 2014-02-21 11:14:57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광양인 2014-02-18 09:14:21
인사는 만사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