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겨울철 전기장판의 올바른 사용법
기고> 겨울철 전기장판의 올바른 사용법
  • 소방정대 김경범
  • 승인 2014.12.02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수/남도인터넷방송] 요즘 가스와 기름값의 상승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싼 전기를 많이 이용하는데요. 전기장판은 겨울의 필수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로 인해 이 유용한 전기장판도 항상 화재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화재가 해마다 증가추세에 있는 실정입니다.

     ▲ 소방정대 김경범

전기장판으로 인한 최근 화재 사례를 살펴보면, 전열기 등 허용전류 이상의 많은 부하를 사용하여 과전류로 인한 전원 코드의 절연파괴로 인한 단락(합선)과 전선의 마찰 및 꺾임 등 외부손상에 의한 발화, 접어서 보관하여 열선의 끊어짐으로 인한 반단선(연선 일부 끊어짐) 발화, 온도조절기 손상으로 인한 적정 온도 이상의 과열, 라텍스 재질의 침대 매트리스 위에 이불을 겹겹이 깔아놓아 열이 방출되지 못하여 장시간 축적되어 화재가 발생하는 사례가 많이 있었습니다

전기장판 보관 및 사용 주의사항으로는 전기장판의 경우 전기용품 안전관리법에 따른 안전인증대상 전기용품으로 구입하여 사용하여 제품의 AS 및 제조물책임법 관련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장시간 외출하거나 사용치 않을 경우 전원 플러그를 꼭 뽑아 과열로 인한 화재를 예방해야 합니다.

또 전기장판은 접어서 보관하면 내부에 있는 전선이 끊어지거나 접혀 화재의 위험이 있으므로 접어서 보관하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온도조절기를 발로 밟거나 충격을 주어 파손되지 않게 주의해야 하고, 전기장판을 라텍스 재질의 침대 매트리스 위에 이불이나 요를 겹겹이 깔아놓고 장시간 사용하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전기용품으로 인한 화재 발생시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문의하고, 제조회사를 상대로 제조물의 결함에 대한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는 제조물책임법이 있으므로 구입처 및 구입 연월일 등 필수 항목을 기록 보관하며, 화재로 인한 타인에 대한 피해의 경우 손해배상책임이 있으므로 실화책임법 관련 화재보험에 필히 가입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민형사상 법률적인 지혜도 필요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