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남ㄷ도인터넷방송] 신안군(군수 고길호)은 지난 16일 한국에너지재단(이사장 박종근)에서 사업비 2억 5백만원을 지원 받아 지난해 5월부터 추진한「2014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개선사업」을 완료했다.
신안군 희망복지지원단과 신안지역자활센터(센터장 이영희)가 민·관 협력으로 추진한 이번 사업은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138가구에 단열·창호·바닥공사 및 보일러 등 난방물품을 지원했다.
압해읍 고모씨(86세, 여)는 “노후된 집인데다 뒤틀어진 창틈으로 찬 겨울바람이 새어들어도 난방비 걱정 때문에 전기장판에만 의지해 추운 겨울을 보냈었는데, 튼튼하고 깨끗한 창으로 교체해 올해는 훈훈한 겨울이 될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고길호 군수는 “난방비 및 생계비 지출이 증가하는 겨울철은 특히, 저소득·취약계층의 생활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시기로 이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에너지 빈곤층 해소를 위한 지원책 마련에 온 정성과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오는 3월 중 에너지 빈곤층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한국에너지재단 및 신안군지역자활센터와 협력으로「2015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 사업」을 추진하는 등, 올해도 관내 저소득 소외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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