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남도인터넷방송] 전국 섬 등산대회 추진위원회에서는 오는 4. 25일 섬과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다도해를 보유한 신안군 비금면 선왕산에서 전국 섬 등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등산대회는 비금면 죽림리 상암 주차장에서 시작하여 그림산 정상 ~ 죽치 우실재 ~ 선왕산 정상 ~ 하트해변까지 5km 구간에서 열리며 3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식전행사로 주민들로 구성된 농악놀이와 난타 팀의 공연이 있으며 다도해를 바라보며 등산로를 따라 산행을 하게 된다. 등산대회가 끝나면 시금치 캐기, 막걸리 시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병행해 개최된다.
SBS 미니시리즈 봄의 왈츠 촬영지이기도 한 하트해변은 한국관광협회가 선정한 가고 싶은 해수욕장, 대한민국 베스트 촬영지 55선, MBC와 월간 사람과 산이 공동 기획한 “사람, 산”에도 소개되는 등 전국적인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클라이머에게 유명한 해벽도 있다. 하누넘해수욕장 인근에 5.9급에서 5.11c/d급까지 7개 루트가 개척되어 있다.
비금도는 프로바둑기사 이세돌의 고향으로 섬초로 유명한 시금치의 본고장이며 우리나라 최초로 천일염을 생산한 곳이다.

2005년 1회 대회와 2006년 제2회 를 이곳 선왕산에서 개최해 3천여명에 가까운 많은 등산객이 방문하기도 하였다.
신안군 이세관 환경공원과장은 “선왕산은 수도권 등산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대표적인 다도해의 명산으로써 전국적인 등산대회로 발돋움 할 수 있게 앞으로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신안군 홈페이지(www.shinan.go.kr)를 통해 인터넷과 우편 및 전화접수가 가능하다.
등록한 참가자에 한해서 왕복 배편이 할인되며 이 지역 특산품인 천일염, 새우젓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될 계획이다.
문의사항은 신안군 환경공원과(061-240-8456~8) 또는 비금면사무소(061-240-372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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