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전라도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사천’ 논란이 제기된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구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사관에 대한 전략공천을 철회하고 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민주당은 지난 5일 권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통해 전략공천 철회 및 경선을 요청하자 최고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경선은 권 예비후보를 비롯한 서동용 국회의원 간의 100% 국민경선으로 치러진다.

이같은 배경에는 ‘사천’ 논란에 대한 당사자 반박 및 당차원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잦아들지 않자 오해를 불식하기 위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 지역구를 ‘여성전략특구’로 지정하고 서동용 국회의원을 컷오프 시키면서 권향엽 예비후보를 단수공천 했었다.

이에, 지난 대선때 이재명 캠프에서 대통령후보 직속기구인 배우자실 부실장으로 김 여사의 일정과 수행을 담당한 이력이 불거지면서 논란의 대상이되었다.

이번 결정은 지난 1일 서동용 현역 의원 탈락 발표 이후 서 의원의 재심 요청(3일) 서류가 접수된 지 이틀 만에 전격 수용됐다.

이 지역 민주당 경선은 오는 10일을 전후로 치러지며, 국민의힘 이정현 전의원을 비롯한 진보당 유현주 전 도의원이 경쟁후보로 나선 상태다.

안병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