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전라도뉴스] 제22대 총선 순천·광양·곡성·구례(갑) 국민의힘 김형석(전, 통일부 차관) 예비후보가 순천 발전을 위한 첫번째 공약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김 예비후보는 6일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순천을 누구나 오고 싶고 살고 싶은, 젊고 풍요로운 미래 지향적으로 발전하는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 순천을 어떻게 발전시킬까라는 일념에서 순천시의 각계각층 주요 분들을 만나서 의견을 다양하게 들었다”면서 “당장 해야 하는 것, 차근차근 할 수 있는 것, 앞으로 조금 시간을 두고 해야 하는 것으로 구분하여 아이템을 선정할 수 있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럭키순천(LUCKY 순천)’이라는 아이템을 소개하며 럭키순천(LUCKY 순천)에서의 ①L은 LIGHT Festival로 순천의 밤, 낭만과 미디어 아트 도시 ②U는 University 글로컬 순천대를 통해 세계 속의 인재 양성 ③C는 Center가 되는 남해안 관광과 경제 중심지 ④K는 K-DISNEY와 생태로 순천 완성 ⑤Y는 Yes Hospital 대형 종합병원 및 공공요양병원 유치 ⑥순은 순천역 꽃단장 ⑦천은 천재 운동 선수 육성 순천 스포츠 타운(제2의 태릉선수촌) 유치 등의 의미를 하나 하나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가 함께 발표한 첫 번째 공약은 보건의료 수준 제고를 위한 순천지역 종합병원 유치다.
그는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보건의료 상황과 관련 순천의 보건의료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에 대해서 고민했다”면서 “서울 유수 대학병원 분원과 기존에 관심 있게 참여했던 기업을 포함하여 삼성병원 등 국내 전문의료기관의 참여를 모색해 종합병원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순천대 의대 설립 문제는 앞으로 종합병원이 설립되고 활성화되는 과정에서 글로컬대학교인 순천대학교가 발전하면서 자연스럽게 안정적인 의료인력 확보 차원에서 순천대 의대로 갈 수 있을 것이다”며 “만약 정치적 판단에 의해 의료취약지역인 전남에 의대를 설치하게 될 경우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있다는 강점에서 순천지역이 선정될 것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건강한 순천을 위해 노년에도 걱정 없는 공립요양병원과 ‘어르신 보금자리’를 마련하겠다는 공약도 같이 제시해 관심을 끌었다.
김 예비후보는 자신의 모든 공약에 대해 ‘공약실천추진반’을 설치해 공약과 관련된 순천지역민들과 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함께 구체화하고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두 번째 발표될 공약으로는 ‘순천의 관광객 수요에 맞는 인프라 구축 방안’이 예고됐다.
한편, 김형석 예비후보는 순천고(33회)를 졸업, 서울대 영어영문학과에 이어 경기대 정치전문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주요경력으로는 32회 행정고시, 전)대통령 비서실 통일비서관, 전)통일부 차관, 현)대한체육회 남북체육교류위원장을 거치는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