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남지역 경선결과...현역 고전 이어져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역 경선결과...현역 고전 이어져
  • 안병호 기자
  • 승인 2024.03.1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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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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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전라도뉴스] 더불어민주당 전남지역 경선 2차 결과에서도 현역 의원의 고전이 이어졌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3일 발표한 제22대 총선 후보를 선출하는 전남 5개 선거구의 경선 결과 해남군·완도군·진도군 선거구에서 박지원 전 원장이 현역 윤재갑 의원을 꺾고 공천을 따냈다.

아울러 여수시을 선거구에서는 친명으로 분류되는 조계원 중앙당 부대변인이 재선에 도전하는 검사장 출신 김회재 의원을 꺾고 공천권을 따냈다. 반면, 여수시갑의 주철현 의원은 이용주 전 의원에게 승리하면서 재선에 도전하는 기회를 잡았다.

한편, 3인 경선으로 치러진 나주시·화순군 선거구에서는 경선 투표 1위가 50% 이상을 득표하지 못하면서 신정훈 의원이 손금주 전 의원과 오는 16~17일 결선 투표를 치른다.

영암군·무안군·신안군 선거구에서도 3선에 도전하는 서삼석 의원이 정치 신인이자 친명인 김태성 전 11사단장과 오는 16~17일 결선 투표를 하게 됐다.

이에 따라 이들 2개 선거구에서 현역 의원들이 전 의원·정치 신인과 피 말리는 결선 대결이 불가피해졌다.

무엇보다 나주시·화순군 및 영암군·무안군·신안군 경선에서 각각 탈락한 구충곤 전 화순군수와 천경배 당대표실 정무조정부실장의 지지를 누가 끌어내느냐가 결선 투표의 성패가 달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써, 14일 기준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남 10개 선거구 중 7곳에서 본선 진출을 위한 후보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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