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하기로
전남도,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하기로
  • 안병호 기자
  • 승인 2025.07.2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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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부터 19일간, 극한 호우 피해 337억원 집계돼
김영록 전남지사가 지난 20일 담양군 봉산면 딸기육묘 시설하우스 피해 현장을 둘러보며, 농민들을 위로하고 있는 모습.
김영록 전남지사가 지난 20일 담양군 봉산면 딸기육묘 시설하우스 피해 현장을 둘러보며, 농민들을 위로하고 있는 모습.

[전남/전라도뉴스] 전남도가 지난 16일부터 쏟아진 극한 호우 피해에 대해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하기로 했다.

21일 김영록 전남지사는 자신의 SNS에 "갑작스러운 폭우로 피해를 본 도민의 마음이 너무나 아프다"라면서 "피해 지역에 대한 빠른 피해 조사와 함께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일 낮 12시까지 이번 폭우로 잠정 파악한 피해액만 공공시설 297건에 227억 원과 가축 폐사 23만여 마리와 농경지 7518ha 침수 등 사유 시설 110억 원 등 모두 337억 원에 달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집중 호우에 의한 피해액이 300억 원을 훌쩍 넘는 막대한 피해가 발생됨에 따라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정확한 집계가 이뤄지면 피해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속한 피해복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며 "피해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도록 정부에 적극 건의하는 한편 예비비와 재난관리기금 등 가용 재원과 행정력을 총 투입해 도민의 일상이 하루빨리 안정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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