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제안에 ‘박수’
담양군,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제안에 ‘박수’
  • 윤인아
  • 승인 2015.03.04 12: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월중 정례조회에서 2014년 학생제안발표대회 수상 2개팀 발표
최우수상 담양고 아담위 팀, 우수상 담양여중 소담소담 팀

[담양/남도인터넷방송] 담양군을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군청 회의실에서 진행된 3월 정례조회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담양발전을 위한 정책을 제시해 큰 박수를 받았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일 군청 회의실에 300여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3월 정례조회에서 지난해 개최한 ‘2014담양발전을 위한 학생 제안 발표대회’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2개 팀의 발표가 이뤄졌다.

     ▲ ‘2014담양발전 위한 학생 제안 발표대회’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 2개 팀

먼저, 최우수상을 수상한 담양고 학생들로 구성된 아담위 팀은 ‘아름다운 담양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담양버스터미널에서 죽녹원까지 전봇대 쓰레기통 설치, 읍내 주요거리를 중심으로 가사문학 거리와 벽화마을 조성 등 사소한 것의 기적을 제안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우수상을 받은 담양여중 학생으로 구성된 소담소담 팀은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방문객 확대방안’을 10대부터 60대까지 세대에 맞게 제시했으며,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더해져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제안발표는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내용과 더불어 틀에 박힌 사고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어 더욱 의미있었다.

담양고 박성훈 학생은 “자료를 준비하며 담양을 많이 알게 됐고 고향을 더 사랑하는 마음이 생겼다”며 “발표회를 기회로 우리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군정에 많이 반영됐으면 좋겠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학생들이 제시한 창의적인 제안들은 기존의 관행적인 정책과 제도를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실과단소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