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남도인터넷방송] 호남에서 실경 산수화를 토착화한 백포(白浦) 곽남배 화백 작품이 진도군에 기증됐다.
지난 16일(월) 故 곽남배 화백의 유족인 박정자 여사가 한국화, 문인화, 서예, 부채, 병풍 등 총 75점의 작품을 진도군에 기증했다.
진도군 임회면 굴포리 출신으로 국전 5회 특선을 한 곽남배 화백은 조선대 미술학과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화단에 등단, 국전을 통해 데뷔한 후 많은 수상 경력과 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군은 유족들의 뜻을 길이 보전하기 위해 기증받은 곽남배 화백의 화구와 관련 서적을 바탕으로 진도군 의신면 사천리에 백포 미술관을 설치, 오는 상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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